종종 게임에서 이런 뒤에 반투명한 형상을 보여주는 때가 있는데, 일반적인 픽셀 아트 그리는 방식으로 표현하기 빡세다. 그래서 일련의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더라. 먼저 이렇게 기본적인 메쉬를 그려두고.이 메쉬를 밝은순부터 어두운 순으로 반전시깈나. (nagative도 좋긴 하다.) ㅇㅣ후 여기서 어두운 컬러 순으로 알파값을 뺀다. 나의 경우 알파값을 어두운 순으로 80 70 50 30 순으로 뻈다.  이후 밝은 두 색을 따로 복사 붙여넣기 한 후, 해당 레이어를 컬러닷지나 더하기로 수정한다. 단 가장 밝은 색은 거의 백색 내지 발광이 확실히 보이게, 알파값이 100이며 선명하게 보이게 해야 한다. 사실상 외곽선이니 말이다. 이후 복붙한 레이어에 블러 처리. 다만 이렇게 하면 모션에 보일때 상당히 어색하다. ..

스파인에서 리소스 제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merge 커맨드를 잘 서야 한다. 때문에 이 merge 폴더를 잘 생성해야 하는데, 이를 일일히 수제작으로 하기에는 매우 귀찮다. 그런 의미로 aseprote용으로 스크립트를 생성함. "Group 1"폴더의 레이어만을 적용하니 주의할것,

이미 있는 에이스프라이트 스크립트를 개조해서, 전체 프레임을적용하게 만듦.

이미지를 회전하다 보면 이러한 고립 픽셀(전체적인 맥락에서 벗어난 픽셀)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걸 자동적으로 삭제하는 스크립트이다. 다만 이 삭제 알고리즘은 고립 픽셀을 기준으로 상하/좌우 일시 공백이라면 해당 픽셀으ㅡㄹ 지우는 판정이다. 때문에 완전 작은 픿셀아트(64,64정도의 크기의 캔버스의 작업물)에는 권장하지 못할듯.

우중충하고 비좁은 축사 안은 습하고 덥기만 하다.축사 안에서는 서로의 살이 맞닿으며, 돼지들은 가쁜 숨을 내쉬기 바쁘다.그 축사에서 한 돼지는 땀을 흘렸다.이윽고 자신이 지명된 것을 알았다.돼지는 가쁜 숨을 내쉬며 불안과 무력감에 떨었다.그리고 돼지는 눈물을 흘렸다.얼마 뒤, 돼지는 흥건한 핏덩이가 되었다.누가 봐도 알 법한, 아주 진한 빨간색이 흘러내렸다.돼지는 피를 흘렸다.돼지가 흘린피, 땀, 그리고 눈물.이것은 과연 그 돼지의 결실일까?아니면 이 축사의 결실일까?혹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찌꺼기에 불과한 것일까?그것은 정말 가치가 있는 것일까?

늙은 노인은 누렇게 색이 바랜 필름 카메라를 들었다. 그리고 거울 앞에 우두커니 서서 공허하게 거울을 바라본다. 새까만 눈동자, 탁한 흰자. 자글자글한 피부, 헝클어진 흰 머리. 마른 나뭇가지 같은 앙상한 팔, 야속하게도 볼록 튀어나온 뱃살. 그리고 어질러진 거실, 천장에 매달린 밧줄 하나. 그런 변변찮은 반지하 방에, 노인은 생전 잘 입지 않던 때 탄 정장을 입은 채 거울에 우두커니 앉아있었다.찰칵-.자기 모습을 찍는다. 무연고의 자신을 찍는다. 잊혀지는 것이 무섭지만, 외로움이 더 무서웠기에 그는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려본다. 이제야 제법 괜찮게 찍힌 한 장의 사진.노인은 그 사진을 보고 검은 마커로 두 사선을 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