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가 멘붕온 낙서-샤덴프로이데
2021. 12. 18. 01:36ㆍ카테고리 없음
주저리-
오늘 하루종일 스파인 페이스 리깅에 대하여 거진 13시간정도를 연구했다. 분명 기존에 쓰던 방식(메쉬 가중치와 단순한 구성의 본)도 매력적이지만, 경로 트랜스폼을 이용한 다중본의 부드러운 애니메이팅 역시 매력적으로 보였던 거다. 그래서 맨땅에 헤딩한다 생각하고 작업을 해봤다. 초장에 퍼스펙트를 부여하기 전에는 제법 예쁘게 얼굴의 근육이 움직였다. 눈 역시 부드럽게 1픽셀 오차도 안나게 너무 예쁘게 나왔던 거다. 근데 문제는 정작 퍼스펙트를 부여하자 본의 제약이 약헤?지면서 애니메이션 아웃풋은 엉망이 되었던 것이다. 그 경로 애니메이팅으로 13시간 구워 삶고 난리했는데 그 결과가 허망하게 엉망이었던 거다. 쓰던 기법이나 마저 갈고 닦을지, 아님 경로 제약을 이용한 애니메이팅을 계속 연구할지는 내일 가서 봐야 알거 같다...
그런 의미로 저녘에 운동후 1시간 짧막한 낙서를 그려봤다. 모델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샤덴 프로이데. 집요하게 무언가를 관찰하는 그런 부류의 크리쳐이다. 얘 나올때 막 로보토미 시작을 했었는데, 그때 좌절한게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일단 잠부터 자고 도트를 그리던 뭐라도 해야겄다... 어제(16)일은 판판이 놀고.... 오늘은 연구랍시고 시간 날리고... 허허...총체적 난국이다...